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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건교사 안은영(2020)
★★★★★ 진짜 인정할 수밖에 없는 개갓작.. 영화같은 연출도 좋았고 이경미 감독님 특유의 그로테스크함도 너무 취향이었다. 사실 이렇게까지 기괴할 줄은 몰랐지만 ㅋㅋ 원작 소설을 안 읽고 예고편을 먼저 봤더니 드라마 자체도 예고편처럼 귀염뿅뿅 젤리들만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나의 크나큰 착각이었고 ;; 근데 그래서 오히려 더 좋았다. 트위터에서 기괴하고 발랄하다는 평을 봤는데 너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함. 아 근데 감독님이 시즌2까지 생각하시고 일부러 다 안 보여주신듯.. 시즌2에서 행복한 안전, 일광소독 세계관 확장돼서 풀릴 생각하니까 벌써 가슴이 뛴다 안은영 캐릭터가 진짜 압권이라고 생각했던 게 사람들 돕는일을 귀찮아 하면서도 성실히 임한다는 점에서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걍 안돕고 살면 되는 거 ..
에놀라 홈즈 (Enola Holmes, 2020)
★★★ 전형적인 킬링 타임 영화인 듯 하다.. 밀밥 너무 러블리해 ٩(๑> ₃ < )۶♥ 스띵을 아직도 안봐서 밀밥 연기하는 걸 이번 영화에서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액션을 잘해서 놀랐다. 그치만 스토리가 너무 예상 가능한 전개로 흘러가서 좀 지루했다 19세기가 배경이다 보니 엄마가 실종된 이유, 엄마의 진짜 직업 등을 유추하기가 넘나 쉬웠고.. 결말도 뻔했다 그치만 여성 서사기 때문에 뻔한 결말도 의미를 가진다는 점에서 그렇게 싫지 않음..